만약 내가 그때 계속 고민만하고 물어보지 않았다면
지금도 내 마음속에서 나는 그분들께 미움을 받을 것이고,
당연히 나 역시 그분들을 좋아할 리가 없었을 것이다.
사실 진실을 아는 것이 두려울 때가 있다.
알게 될 진실에 혹시 자신이 상처를 받을까봐
우리는 진실을 애써 외면하기도 한다.
하지만 진짜로 '네가 싫다'고 말할 사람도 많지
않을뿐더러, 혹시라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
그 사람에게 잠시 상처받는게 계속 마주치며 혼자서
고민하고 답답해하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 같다.
그래서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이 우리에게 통사정하지 않으셨던가!
"제발 모르면 물어봐라, 제발 좀!"
- 박경림 <사람> -
사람 사이 존재하는 많은 오해들이
저 사람은 분명 나를 싫어할 거라는
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.
그런 막연한 생각들은 나와 그 사람간의
거리를 이유 없이 멀어지게 만듭니다.
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어떤 특정한
사람에 대한 편견들도 우리 스스로가
만들어 놓은 벽일지도 모르겠습니다.
<KT&G 펌>